벼락 4번 맞고 산채로 땅에 묻힌 콜롬비아男

입력 2013-03-28 06:49  


벼락을 4번이나 맞고 몸에서 벼락의 기운을 빼내기 위해 산채로 땅에 묻힌 남성이 있다고 27일 미국 매체 ABC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콜롬비아 작은 마을 세레테에 살고 있는 알렉산더 만돈(20)은 최근 6개월 사이에 벼락을 4번이나 맞았다고.

그는 군 복무 중 처음 3차례 벼락에 맞았지만, 상처없이 생존했다.

제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 이제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던 만돈은 최근 다시 벼락을 맞자 지역 의사들을 찾아갔다.

의사들은 땅에 묻혀 벼락의 기운을 빼내라고 권했고 만돈은 이 지시에 따라 머리만 내밀고 산채로 땅에 묻혔다.

해외누리꾼들은 '항상 두꺼운 고무바닥 운동화를 신고 폭우가 오면 실내에 있으라' '세상에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날 놀라게 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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