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 당정기관과 고위급 간부들이 실명으로 개설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 계정이 모두 17만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행정학원이 조사한 '2012년 중국정무(政務) 웨이보평가' 보고 자료를 보면 시나(新浪)와 텅신(騰訊), 런민왕(人民網), 신화왕(新華網) 등 4개 웨이보 사이트에 개설된 정무목적의 웨이보 셰정은 모두 17만6천7백개로 지난 2011년보다 12만6천1백개가 늘었다고 중국 경제전문 인터넷 매체인 차이신왕(財新網)이 27일 보도했다.
1년간의 성장률은 249%였다.
중국 네티즌수가 5억명을 넘어서고 인터넷이 강력한 여론형성의 장으로 등장하면서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네티즌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무웨이보는 당정기관들이 개설한 웨이보와 당정의 고위간부들이 개설한 웨이보 등 2가지를 말한다.
그중 당정기관 웨이보는 각급 공산당위원회와 전국인민대표대화(전인대), 국무원, 정치협상회의(정협),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법원, 검찰원, 대형 국유기업 등이 개통한 실명인증 웨이보를 말하고 당정간부 웨이보는 이 기관들의 고위간부들이 실명으로 개통한 것들이다.
이 가운데 당정기관 웨이보 아이디는 11만3천4백개로 2011년보다 8만1천개가 늘었고 당정 간부 아이디는 6만3천3백개로 2011년보다 4만5천개가 증가했다.
당정기관 가운데 공안분야에서 개설한 웨이보 계정이 전체의 3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산당 당위원회와 홍보·선전 분야 비중이 각각 12%와 10%였다.
당정간부 웨이보 중에서도 비중에 가장 큰 것은 공안분야 간부들로 전체의 39%였다.
중국 정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올해 초 발표한 중국 인터넷관련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 수는 5억 6,400만 명에 달했다.
지난 1년동안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한국 전체 인구와 맞먹는 5,090만 명이나 늘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국가행정학원이 조사한 '2012년 중국정무(政務) 웨이보평가' 보고 자료를 보면 시나(新浪)와 텅신(騰訊), 런민왕(人民網), 신화왕(新華網) 등 4개 웨이보 사이트에 개설된 정무목적의 웨이보 셰정은 모두 17만6천7백개로 지난 2011년보다 12만6천1백개가 늘었다고 중국 경제전문 인터넷 매체인 차이신왕(財新網)이 27일 보도했다.
1년간의 성장률은 249%였다.
중국 네티즌수가 5억명을 넘어서고 인터넷이 강력한 여론형성의 장으로 등장하면서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네티즌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무웨이보는 당정기관들이 개설한 웨이보와 당정의 고위간부들이 개설한 웨이보 등 2가지를 말한다.
그중 당정기관 웨이보는 각급 공산당위원회와 전국인민대표대화(전인대), 국무원, 정치협상회의(정협),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법원, 검찰원, 대형 국유기업 등이 개통한 실명인증 웨이보를 말하고 당정간부 웨이보는 이 기관들의 고위간부들이 실명으로 개통한 것들이다.
이 가운데 당정기관 웨이보 아이디는 11만3천4백개로 2011년보다 8만1천개가 늘었고 당정 간부 아이디는 6만3천3백개로 2011년보다 4만5천개가 증가했다.
당정기관 가운데 공안분야에서 개설한 웨이보 계정이 전체의 3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산당 당위원회와 홍보·선전 분야 비중이 각각 12%와 10%였다.
당정간부 웨이보 중에서도 비중에 가장 큰 것은 공안분야 간부들로 전체의 39%였다.
중국 정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올해 초 발표한 중국 인터넷관련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 수는 5억 6,400만 명에 달했다.
지난 1년동안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한국 전체 인구와 맞먹는 5,090만 명이나 늘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