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핵무기에 대항할 수 있는 것은 핵무기 밖에 없다"며 미국의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를 거듭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9일(한국시각)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동서) 냉전을 냉정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핵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핵무기는 군사적 무기이자 정치적 무기"라며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는 평화공존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도 한국이 미국의 전술핵을 다시 배치하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한국 자체의 핵무기 보유를 원하는지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며 "중국은 (한반도 현상유지라는) 생각을 바꿔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게 있어 한반도 문제는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왔다"며 "쿠바 미사일 사태 때 미국민들은 굉장한 위기감을 느꼈지만 지금 한국민들이 (북핵에 대해) 느끼는 위기감은 그 천배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이밖에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을 폐기하고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재배치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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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대표는 이밖에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을 폐기하고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재배치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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