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런던 마라토너 돌연사 '심장마비 추정'

입력 2013-04-15 09:17  


23세 마라토너가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고 14일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4일 오전 영국 런던 일대에서 진행된 브라이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한 남성(23)이 갑자기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는 것. 이 남성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식스 지역 경찰 대변인은 "호브 지역 그랜드가에서 오전 11시45분쯤 신고를 받았다"며 "그 곳에서 런던 남성이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라톤 코스 16마일(약 25km) 인근 지점에서 쓰러진 이 남성은 현장에 배치된 의사와 간호사, 구급요원, 비번인 경찰 등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후 구급차를 타고 로얄서식스카운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후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

마라톤 주최측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라이튼 마라톤 대회 한 참가자가 쓰러져 사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슬프다"며 "우리는 위급상황 계획은 적절했고 그는 현장에서 숙련된 의사와 간호사, 구급요원들에게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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