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맥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맥주 제조사가 최근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맥주를 선보였다고 16일 영국 매체 디지털스파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일본 맥주 제조사 장크트갈렌이 지난 1일 만우절을 기념해 코끼리 배설물로 나온 커피콩으로 만든 흑맥주를 판매했다는 것.
일본에서만 판매된 이 흑맥주는 불티나게 팔려 몇분만에 다 팔렸다고.
일본 영문 매체 로켓뉴스24는 이 흑맥주의 이름이 'うん,この黒(응, 코노크로)'라며 '그래, 이것이 검정' 혹은 '똥 검정' 등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로켓뉴스24는 이 맥주를 입수해 사토씨가 맛을 본 품평을 공개했다. 그는 "당신은 '커피와 맥주라니, 으!'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 맥주는 정말 맛있다"며 ""처음 맛을 봤더니 처음에는 쓴 맛이 나다가, 단맛의 물결이 쓴 맛을 씻어냈다"고 표현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