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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주 비료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최소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은 "텍사스 비료 공장 폭발로 적어도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CNN은 사고가 발생한 웨스트시 위기관리담당자 조지 스미스 박사의 말을 인용해 "현재 최소 두 명의 구급대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추가로 스미스 박사는 "60~70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지도 몰라 소방당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마다 조금씩 다른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100~200명 정도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미국은 심야시간인데다 추가 폭발우려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폭발 사고가 일어나기 30분 정도 전에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과 구조대가 불을 끄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의용소방대원으로 현장에 출동해 있던 토미 무스카 웨스트 시장은 "핵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 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진도 2.1의 지진이 발생할 정도였다.
한편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국 뉴스 전문방송 ABC뉴스는 "화학물질을 제거하라고 직원들에게 경고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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