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융이(張永義) 중국 해군 부사령관은 "랴오닝호의 함재기부대가 조만간 해군에 편입될 것"이라며 "함재기부대의 전투기 조종사는 10명~15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경화시보 등 중국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랴오닝호의 함재기는 러시아의 수호이(SU)-33을 토대로 중국이 독자 개발한 J(젠)-15 전투기이다.
장 부사령관은 이어 "지난 2월27일 칭다오 모 군(軍)항에 정박한 랴오닝호는 각종 실험과 훈련을 진행해왔다"면서 "앞으로는 당초 계획대로 원양시험항해와 함재기착륙 기술훈련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영 중앙TV(CCTV)는 18일 저녁 랴오닝호가 칭다오 군항에 정박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또 "랴오닝호에는 3000여개의 선실이 있어 승선 초기에는 항모안에서 종종 길을 잃기도 했다"는 항모 대원의 인터뷰내용도 전했다.
장융이 부사령관은 지난 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해 랴오닝호의 원양훈련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번 인터뷰에서도 올해안에 랴오닝호가 원양훈련에 나설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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