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진사망자 71명, 부상자 1천명이상

입력 2013-04-20 16:29  

중국 쓰촨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발생한 지진 사상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중앙TV(CCTV)는 20일 오후 현재 사망자수가 71명, 부상자수는 1천명을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가 지진국을 인용해 전했다.

그렇지만 지진피해를 당하고도 연락이나 통화가 두절된 마을들이 많은데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정도가 심해 앞으로 사상자수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지난 2008년 5월 8만6천여명의 희생자를 낸 쓰촨 대지진과 같은 지진대에 위치한 북위 30.3도, 동경 103.0도이며, 깊이는 13㎞로 관측됐다고 중국 관영언론들이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6.6으로 수정했다.

강진 발생 이후 규모 3~5.1의 여진이 23차례 발생했으며 주택 1만여 채가 붕괴되거나 파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진발생 직후 '중요 지시'를 통해 생명 구조를 최우선 임무로 삼아 재난민 구조에 집중해 사상자를 최대한 줄이라고 지시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오후 1시15분 베이징에서 전용기를 타고 지진 현장으로 향했다.

리 총리는 출발에 앞서 재난발생이후 24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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