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번쩍' 아르헨티나 운석 폭발 영상 눈길

입력 2013-04-23 09:23  


아르헨티나 밤하늘에서 운석이 폭발했다고 22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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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새벽 3시26분쯤(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북부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지역 밤하늘에서 40-45cm 크기 운석이 폭발했다는 것.



이 모습은 감시카메라와 교통카메라, 아르헨티나 포크 밴드 공연장에 있던 시민들 등에 의해 촬영돼 공개됐다.

운석 폭발로 밤하늘이 순식간에 대낮처럼 밝아졌다. 이 운석은 65km 상공에서 소멸됐다.

산타페천문관측소 소장 호르헤 코흘란은 '이 불덩이는 시속 13만km로 대기 중에 진입한 40-45cm 크기 운석에 의한 것이다'라고 라디오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운석 폭발 후 일출 직전 하늘에 나타난 광륜에 대해 코흘란은 '유성폭발과 관련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핑턴포스트는 '이번 운석이 지난 2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폭발한 운석보다 훨씬 작았다'며 당시 운석의 크기가 17-20m로 1천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미 항공우주국은 매일 지구에 1천-1만톤 운석 물질들이 추락하지만 대부분은 너무 작아서 눈에 띄지 않고 사라진다고 추정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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