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위협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미 합참의장이 한미일 3국 통합 미사일 방어시스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일 3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마틴 뎀시 미 합참의장은 최근 미 육군공보국과 인터뷰에서 "지금이야말로 한미일 3국의 협력적인 미사일 방어체제를 만들어갈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 양국을 방문해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한미일 3국의 고위 군간부들이 정치 지도자들에게 방공망과 미사일 방어망을 통합하도록 조언하는 방안을 (한일 양국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뎀시 의장은 "통합 시스템은 지상과 공중,해상의 자산을 연결해 방어능력을 구성한다'며 "통합자산은 각 자산의 단순 합계보다 뛰어나다"고 밝혔다.
뎀시 의장은 한일간 역사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3국이 차이를 뛰어넘는 성숙함을 보여야 하며 공통점과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 미사일 위협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은 한미일 3국에 위험한 것"이라며 "따라서 한미일 3국의 공동방어는 일리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미일 3국 방어자산을 묶는 미사일 방어체제(MD)구축은 미국 정부가 계속 요구해온 것으로,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향상되면서 한국의 MD참여 필요성이 미국내 정가에서 제기돼왔다.
한국정부는 중국을 의식해 미국 중심의 MD 대신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할 수 있는 자체 MD를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 정부는 일본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으려해 '미국의 MD체제에 들어가기 위한 사전조치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키스 다음도 묻고 할 거야…?"
● 가출 여중생 집단성폭행한 못된 30대들
● 롯데百 '슈퍼乙'의 집단분노…무색해진 '함구령'
● '피묻은 현관문, 딱 하나의 단서'… 끈질긴 수색끝 자살기도 구조
● 北이 개성공단을 위협으로 보는 세가지 이유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컷뉴스 모바일웹] [스마트한 영상뉴스 '노컷V'] [뉴스 속 속사정, 'Why뉴스']
한미일 3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마틴 뎀시 미 합참의장은 최근 미 육군공보국과 인터뷰에서 "지금이야말로 한미일 3국의 협력적인 미사일 방어체제를 만들어갈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 양국을 방문해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한미일 3국의 고위 군간부들이 정치 지도자들에게 방공망과 미사일 방어망을 통합하도록 조언하는 방안을 (한일 양국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뎀시 의장은 "통합 시스템은 지상과 공중,해상의 자산을 연결해 방어능력을 구성한다'며 "통합자산은 각 자산의 단순 합계보다 뛰어나다"고 밝혔다.
뎀시 의장은 한일간 역사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3국이 차이를 뛰어넘는 성숙함을 보여야 하며 공통점과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 미사일 위협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은 한미일 3국에 위험한 것"이라며 "따라서 한미일 3국의 공동방어는 일리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미일 3국 방어자산을 묶는 미사일 방어체제(MD)구축은 미국 정부가 계속 요구해온 것으로,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향상되면서 한국의 MD참여 필요성이 미국내 정가에서 제기돼왔다.
한국정부는 중국을 의식해 미국 중심의 MD 대신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할 수 있는 자체 MD를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 정부는 일본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으려해 '미국의 MD체제에 들어가기 위한 사전조치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키스 다음도 묻고 할 거야…?"
● 가출 여중생 집단성폭행한 못된 30대들
● 롯데百 '슈퍼乙'의 집단분노…무색해진 '함구령'
● '피묻은 현관문, 딱 하나의 단서'… 끈질긴 수색끝 자살기도 구조
● 北이 개성공단을 위협으로 보는 세가지 이유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컷뉴스 모바일웹] [스마트한 영상뉴스 '노컷V'] [뉴스 속 속사정, 'Wh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