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폭탄테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은 수거한 폭탄 잔해에서 여성의 DNA를 발견했다.
30일(한국시각)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FBI는 폭탄 잔해에서 여성의 피부 DNA를 발견해 신원파악에 나섰다.
혈액 DNA는 테러 희생자들의 DNA인 반면 피부 DNA는 폭탄 제조과정에 관여했을 인물의 DNA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폭탄이 압력솥과 장난감 자동차의 리모컨, 건전지 등 일반 소비용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DNA가 나왔다고 해서 해당 인물이 폭탄제조에 관여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와 관련해 FBI는 이날 숨진 용의자인 타멜르란 차르나예프의 아내에 대해 조사를 벌여 DNA를 채취했다.
한편 미 언론은 타메를란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변신한 캐나다 출신 권투선수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문제의 권투선수는 지난해 타메를란이 체첸을 방문할 당시 러시아 당국과 총격전 과정에서 숨졌다. 그가 숨진 직후 타메를란은 곧바로 미국으로 귀국했다. 당시 타메를란은 러시아 당국에 '러시아 여권을 분실했다'며 재발급을 요청한 상태였다. 미 언론은 '그는 러시아 여권이 재발급되기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미국으로 귀국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설명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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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각)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FBI는 폭탄 잔해에서 여성의 피부 DNA를 발견해 신원파악에 나섰다.
혈액 DNA는 테러 희생자들의 DNA인 반면 피부 DNA는 폭탄 제조과정에 관여했을 인물의 DNA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폭탄이 압력솥과 장난감 자동차의 리모컨, 건전지 등 일반 소비용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DNA가 나왔다고 해서 해당 인물이 폭탄제조에 관여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와 관련해 FBI는 이날 숨진 용의자인 타멜르란 차르나예프의 아내에 대해 조사를 벌여 DNA를 채취했다.
한편 미 언론은 타메를란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변신한 캐나다 출신 권투선수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문제의 권투선수는 지난해 타메를란이 체첸을 방문할 당시 러시아 당국과 총격전 과정에서 숨졌다. 그가 숨진 직후 타메를란은 곧바로 미국으로 귀국했다. 당시 타메를란은 러시아 당국에 '러시아 여권을 분실했다'며 재발급을 요청한 상태였다. 미 언론은 '그는 러시아 여권이 재발급되기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미국으로 귀국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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