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州) 신시내티의 라살 고등학교에서 남학생 한 명이 총기를 꺼내 자살을 시도하다 중상을 입었다고 미국 방송 CBS가 보도했다.
당시 상황을 증언한 학생들에 따르면 사건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남학생은 같은 반 학생 22명 앞에서 갑자기 총기를 꺼내 자신에게 발사했다.
해당 학생은 곧바로 신시내티 대학병원 응급센터로 실려갔다. 목숨을 잃진 않았지만 현재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또 다른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즉시 학교를 통제하고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해밀튼 카운티 보안당국도 "탐지견과 함께 지역일대를 수색했으나 다른 총기나 폭발물은 없었다"고 전했다.
자살시도에 사용된 총기는 반자동권총으로 밝혀졌지만 정확한 총기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당국은 총기의 입수 경로, 학교로의 반입 방법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8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는 등 모범생으로 알려진 이 학생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dlwnsgma@gmail.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