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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일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가 기네스 세계 기록 인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해 6월1일 아일랜드 워터포드 지역 마리아 존스-엘리엇(34)은 쌍둥이를 임신한지 23주만에 양수가 터져 병원에서 딸 에이미를 낳았다.
분만을 도운 워터포드 지역 병원 에디 오도넬 박사는 아기들이 너무 조산이라 생존할 가능성이 희박해 사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체중 1파운드3온스(약 538g)로 태어난 에이미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생존을 위해 싸웠다.
이후 마리아는 퇴원하지 않고 계속 병원에서 생활을 하다가 3개월여만인 지난해 8월27일 유도분만으로 뱃속에 있던 또다른 딸 케이티를 한시간여만에 무사히 낳았다.
이로 마리아와 남편 크리스는 딸 올리비아(13), 아들 잭(11) 포함 모두 4명의 아이가 생겼다.
마리아는 "에이미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생존을 위해 싸웠고 케이티는 자궁 안에서 생존을 위해 싸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난 그냥 내 딸들이 함께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 대변인 데미안 필드는 증거를 보내주면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허핑턴포스트에 이메일로 답했다.
현재 가장 격차가 큰 쌍둥이 기록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헌팅턴에서 페기 린이 지난 1995년과 1996년 사이 84일 차이로 낳은 딸 한나와 아들 에릭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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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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