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한 청년이 이어폰을 끼고 집에서 인터넷을 하다 벼락에 맞아 숨져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총칭에 거주하고 있는 이 청년은 심한 폭우를 피해 공사부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을 하다 벼락에 맞아 숨을 거뒀다.
지금껏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다 벼락에 맞거나, MP3를 듣고 있다 벼락을 맞은 사례는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사건은 집에서 벼락에 맞아 사망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
그러나 판지민 난징외국어학교 물리교사는 “이 청년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이어폰을 끼고 컴퓨터를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살고 있던 집 주변 환경과 연관이 있다” 고 말했다.
실제로 이 청년이 살고 있던 곳은 공장지대로 벽돌, 석면 타일 등으로 지어진 공장 건물이 많아 벼락을 흡수할 수 있는 나무가 적었다고 1일 중국의 티에티에 사이트가 전했다.
또 “고층 건물이 밀집된 도시에서는 피뢰침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은 너무나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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