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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갔던 영국 관광객들이 비싼 아이스크림값에 바가지 요금이라며 분노하고 있다고 7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5일 이탈리아 로마 앤티카로마 바 및 아이스크림 점에서 아이스크림 4개를 사든 값이 64유로(약 9만1천원)이었던 것.
이탈리아로 6일간 휴가를 떠났던 영국인 로저 바니스터, 남동생 스티븐 그리고 이들의 부인 웬디와 조이스는 한개에 16유로(약 2만2천원)나 하는 아이스크림값에 놀랄 수 밖에 없었지만, 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니스터는 "돈을 냈는데 고맙다고 말도 안했다"며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해서는 "말도 안된다, 정상이 아니지 않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아이스크림점 매니저는 이들이 64유로를 냈다고 확인해주면서 '아이스크림이 커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두 주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스크림이 정말 크다"며 "아무도 그들에게 큰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라고 시키지 않았다"고 답했다. 매니저에 따르면 2.5유로(약 3천500원) 상당의 작은 아이스크림도 판매한다고.
뉴스닷컴은 지난 2009년 이탈리아 피자 나노나 레스토랑에서도 일본 부부에게 저녁 식사비로 695유로(약 99만원)가 청구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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