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 비리폭로로 인해 결국 낙마에 이른 류톄난(劉鐵男)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 사건에 대해 '인터넷과 서민의 작은 승리'라고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가 13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6일 중국 인터넷에는 류 부주임이 학력을 위조한데다 정부(情婦)를 살해하겠다고 협박 했으며, 특정 사업가가 2억 달러 이상의 거액 대출을 받게 해준 뒤 이 회사 지분의 10%를 아내명의로 받았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이것은 중국의 경제매체인 차이징(財經)의 부편집장 뤄창핑(羅昌平)이 류 부주임의 실명을 공개하며 폭로한 것이었다.
류 부주임은 그렇지만 인터넷상에 제기된 비리의혹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정부 출범 후 확대 개편된 국가에너지국의 국장을 맡는 등 한동안 건재한 모습을 보이다 이번에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당 감찰 기구인 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통신은 류 부주임의 구체적인 기율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터넷 폭로 이후 5개월여만에 낙마사실이 정식으로 확인된 것이다.
인민일보는 12일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서 류톄난 부주임 사건과 관련해 "인민으로 하여금 공직부패를 감독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 반부패 제도화를 위한 에너지"라 밝혔다.
신화통신도 평론 기사를 통해 "웨이보의 힘이 컸다"고 인정하면서 "웨이붜가 반부패를 위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은 공개적이고 진실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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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부주임은 그렇지만 인터넷상에 제기된 비리의혹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정부 출범 후 확대 개편된 국가에너지국의 국장을 맡는 등 한동안 건재한 모습을 보이다 이번에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당 감찰 기구인 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통신은 류 부주임의 구체적인 기율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터넷 폭로 이후 5개월여만에 낙마사실이 정식으로 확인된 것이다.
인민일보는 12일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서 류톄난 부주임 사건과 관련해 "인민으로 하여금 공직부패를 감독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 반부패 제도화를 위한 에너지"라 밝혔다.
신화통신도 평론 기사를 통해 "웨이보의 힘이 컸다"고 인정하면서 "웨이붜가 반부패를 위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은 공개적이고 진실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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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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