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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오랜 불화에 광분한 50대 남성이 불도저로 이웃 주택 4채와 전신주 등을 밀어버렸다고 지난 11일 미국 매체 폭스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주 올림픽반도 포트앤젤레스 지역 배리 앨런 스웨글(51)이 오랜 기간 이웃 주민들과 경계선 문제로 싸우다 참지못하고 불도저로 이웃 주택 4채, 전신주, 트럭, 배, 트랙터 등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글은 몇분만에 수십만 달러 상당의 재산을 파손해 수천여명의 주민들이 정전을 겪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그를 고의적 기물파손 등 혐의로 체포해 클랠럼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도, 스토킹, 음란행위 등 전과가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인근 주민 키이스 헤인즈는 "그 사람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며 파괴된 집들 중 한곳에서 노부인이 무사히 탈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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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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