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살 소년, 8살 여동생 살해 혐의로 체포

입력 2013-05-13 17:02  

미국 북 캘리포니아에서 12살 소년이 8살 난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CBS에 따르면 8살 소녀 레일라 파울러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그의 오빠로 드러났다.

지난달 27일 레일라 파울러는 그녀의 방에서 칼에 찔려 살해당했다. 당시 레일라의 오빠는 경찰에게 “동생의 시신을 찾고 집에 들어온 침입자와 마주쳤다. 부모님들은 작은 리그 경기에 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소년은 범인의 외양을 키가 크고 긴 회색 머리를 가진 남자로 묘사했다. 하지만 경찰은 레일라의 집에서 강도나 침입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경찰은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마을의 집들, 창고들, 마구간 심지어 저수지까지 모두 뒤졌다. 그 결과 경찰은 레일라의 집에서 몇 개의 칼들을 발견했다. 그 칼들은 레일라가 그의 친부와 새엄마 그리고 오빠와 함께 써왔던 칼이었다. 경찰은 칼들 중 하나가 레일라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사 끝에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5시 레일라의 오빠를 체포했다.

CBS에 따르면 경찰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한다. 경찰은 좀 더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전하는 것은 거부했다.

사건을 접한 미국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어린애가 어린애를 죽이다니”, “그럼 저 소년은 처음부터 거짓진술을 한 건가? 12살짜리 어린애가 한 짓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슬프고 참담한 심정. 레일라가 저 하늘 위에서 행복하길”, “자세한 사건의 내막을 알고 싶다. 왜 12살인 아이가 8살인 아이를 죽여야 됐는지,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등의 슬픔과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
acdd7183@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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