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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의 '위안부' 망언이 외신들을 타고 보도되면서 해외누리꾼들까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14일 BBC는 '일본 세계2차대전 ‘위안부’가 ‘필요했다’-하시모토'라는 제목으로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 하시모토 도루(44)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망언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13일 오사카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하시모토 시장이 '총알이 비와 바람처럼 날아다니는 상황에서 군인들은 목숨을 잃은 위험 속에 지낸다'며 '이런 상황에서 그들을 쉬게 하고 싶다면, 위안부 제도는 필요하다. 그것은 누구나 이해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는 것.
BBC는 '세계2차대전 중 일본에 의해 침략당한 나라들에서 약 20만여명의 여성들이 군인들을 위한 성노예로 강제 동원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많은 여성들이 중국과 한국이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에서도 동원됐다'고 전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지난해에는 일본에 '독재정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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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외누리꾼 'baby hermann'은 '그를 후쿠시마 방사능 폐허 물 속에 계속 담가라'라고 비난했으며 'idiotsincharge'는 '이제 왜 우리가 두 번이나 핵을 떨어트렸는지 물어봐라, 정확한 질문은 왜 우리가 더 떨어트리지 않았나 일 것이다'라고 비꼬았다.
또다른 해외누리꾼 'zivchen'은 '일부 미국 동성애 군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그를 보내라'라며 '하루 10번! 이것도 필요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해외누리꾼들도 '자기 가족이 위안부였더라도 그가 저렇게 말할지 의심스럽다' '군인들을 전쟁터에서 위로하기 위해 여성들을 강간할 필요가 있다고?' '그가 일본 동성애 군인들을 위해 기꺼이 성노예가 되어줄 것인가' '이 여성들을 위한 위로는?' '불쌍한 여자들을 모욕하는 그들을 모두 쏴버려라' 등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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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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