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날' 집 선물한 최강 효자 영상 '감동'

입력 2013-05-15 15:01  


미국 청년이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힘들게 살아온 어머니에게 새 집을 선물한 영상이 해외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최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어머니의 날 아들이 집으로 엄마를 놀라게 하다'는 제목으로 10분21초 길이 영상이 올라왔다.

☞ '어머니의 날' 집 선물한 최강 효자 영상 보러가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랑그라스는 암 투병과 경기 악화로 집을 잃은 엄마에게 새 보금자리를 깜짝 선물했다.

지난 2002년 마이클의 모친은 자궁암에 걸렸다가 회복됐다. 하지만 투병 끝에 남은 치료비와 경기 악화로 가게마저 어려워지면서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일했지만, 집을 잃었다고.

이후 학교를 그만두고 엄마를 돌보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아들 마이클은 유튜브에 '수년간 내 목표는 항상 우리 엄마가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주는 것이었다'고 설명글을 올렸다.

영상에서 마이클은 "엄마, 저예요. 제가 엄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 이번 어머니 날 엄마를 위해 아주 특별한 것을 준비했어요"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마이클의 모친이 영상에 등장했고, 마이클은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지 물었다. 엄마는 하와이든 어디든 그냥 휴가를 좀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마이클이 '다른 건요?'라고 묻자 "집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클의 모친은 "집이 작아도 된다"며 "너무 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깜짝 선물을 위해 마이클은 지난 3월23일 모기지론을 받았고 지난 4월11일 엄마를 위한 집을 찾아냈다.


어머니의 날 깔끔하게 차려입고 엄마를 만나러 간 마이클은 '가는 길에 친구를 태우러 간다'며 미리 마련한 집으로 향했다.

집 앞에서 마이클은 "엄마가 항상 너무 힘들게 일하는 것을 봤다"며 "엄마에게 정말 좋은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울먹이며 말했고, 주변 지인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깜짝 선물을 받은 엄마는 기쁨에 아들과 포옹을 했다.

마이클은 영상과 함께 '이것이 내가 처음 산 집'이라며 '엄마는 자격이 있기에 나보다 먼저 엄마에게 집을 사주고 싶었다'고 설명글을 올렸다.

해외누리꾼들은 '사람들은 항상 마마보이를 놀리지만, 진정한 남자는 엄마를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이런, 누가 여기서 양파를 잘랐냐' '정말 사려깊고 감동적이고 마음이 따뜻하다' '아름다운 선물을 하는 동안 나도 울었다' '엄마가 너무 고우시다' 등 댓글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또 다른 유튜브 유저가 엄마의 빚을 모두 갚아주고 반응을 담은 영상을 올려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