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이 110만원' 모르는 사람이 준 깜짝선물

입력 2013-05-22 07:32  


무려 100만원이 넘는 팁을 받은 웨이트리스가 있다고 20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0일 사진 공유 사이트 텀블러에 유저 '캐주얼시닉'이 팁을 받은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레스토랑 영수증에는 식사비 60.42달러(약 6만7천원) 아래 팁 1천달러(약 110만원)가 표시돼 있으며, "당신을 위한 이탈리아 티켓이다. 즐겨라!"라고 적혀 있다.

캐주얼시닉에 따르면 그녀의 엄마는 수년간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을 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식사 후 그녀에게 거액의 팁을 남겼다는 것.

엄마는 이 남성에게 자신의 가족들은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왔는데 아직 가보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팁을 남기고 다른 말 없이 레스토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레스토랑 웨이트리스 시시 브루스가 5.97달러(약 6천600원) 영수증에 446달러(약 50만원) 팁을 받은 바 있으며, 휴스턴 지역 웨이트리스는 5천달러(약 550만원)를 받기도 했다고 호주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저 영수증때문에 친절하고 관대한 행동을 잊지 못하겠다' '그 남자도 그렇게 부유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래서 내가 복권에 당첨되어야 한다' '나도 저렇게 할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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