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멸종위기 고래를 개 사료로…' 비난

입력 2013-05-29 11:34  


일본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를 개 사료로 판매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29일 호주 뉴스 닷컴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어부들에 의해 잡힌 멸종 위기 고래가 일본으로 팔려가 값비싼 애견 간식으로 팔리고 있다고 환경 운동가들은 말했다.

도쿄에 기반을 두고 있는 미치노쿠 농장은 자사의 웹 사이트에 ‘저 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간식이라는 설명을 곁들이며 북대서양 긴수염 고래로 만든 애견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미치노쿠 웹 사이트에는 몽골 말과 캥거루로 만든 애완동물용 과자도 팔고 있다.

일본의 환경단체 IKAN은 멸종 위기종으로 만든 제품을 개 사료로 판매하는 것은 최악의 과시적 소비라고 비난했다.

이 단체 대표 나나미 쿠라사와는 "상점들이 고래 고기를 개 사료로 판매하는 가장 그럴싸한 이유는 남다르게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는 부유한 일본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cbs2000@cbs.co.kr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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