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C방에 오바마 대통령이? '황당한 위조 신분증'

입력 2013-05-31 11:30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 PC방 고객?

중국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사진이 첨부된 위조 신분증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신문망은 지난 29일 지난시(济南市) 리청(历城)구에 있는 파출소의 한 경관이 관할지역 PC방을 검문하던 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위조 신분증에는 오바마 사진과 함께 ‘이름 아오바마(중국식 발음), 국가 케냐, 생년월일 1961년 8월 4일, 주소 미국 워싱턴DC 의 펜실베니아 애비뉴 1600번지 백악관’이라고 쓰여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위조된 신분증은 PC방 주인이 한 짓으로 신분증 없이 PC방을 찾은 손님들에게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치안을 강화하고 PC방 이용자 수를 확인하기 위해 제정한 ‘PC방 강화 관리 법’에 따라 신분증이 있어야만 PC방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신분증 번호를 조회한 결과 실제 주인은 왕모 씨로, 지난 2010년 PC방에서 신분증을 분실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신분증을 위조한 혐의로 PC방 주인에게 1000위안(한화 약 18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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