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젠궈(戚建國)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중장)은 일본 및 필리핀·베트남 등과 진행 중인 영토분쟁 문제를 후대에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 중인 제12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고 있는 치 부총참모장은 2일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문제를 후대에 넘겨야 한다는 입장을 지금도 견지하고 있는가'란 질문에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동중국해든 남중국해든 분쟁문제를 한동안은 완전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관련 각국이 충분한 전략적 인내심을 갖고 이 문제를 후대에 넘기면 그들이 더욱 고도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이 중국과 분쟁중인 남중국해 황옌다오 영토문제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려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선 남중국해 행동선언의 약속을 실현함으로써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해결을 위해 일관되게 견지해온 방식은 양자간 협상을 통한 해결이었다"면서 "중국은 남중국해에 대한 평화건설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치 부총참모장은 이에 앞서 동·남중국해 영토 분쟁에서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 군함의 분쟁 도서 순찰도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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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개최 중인 제12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고 있는 치 부총참모장은 2일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문제를 후대에 넘겨야 한다는 입장을 지금도 견지하고 있는가'란 질문에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동중국해든 남중국해든 분쟁문제를 한동안은 완전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관련 각국이 충분한 전략적 인내심을 갖고 이 문제를 후대에 넘기면 그들이 더욱 고도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이 중국과 분쟁중인 남중국해 황옌다오 영토문제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려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선 남중국해 행동선언의 약속을 실현함으로써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해결을 위해 일관되게 견지해온 방식은 양자간 협상을 통한 해결이었다"면서 "중국은 남중국해에 대한 평화건설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치 부총참모장은 이에 앞서 동·남중국해 영토 분쟁에서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 군함의 분쟁 도서 순찰도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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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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