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먹은 개, 반응이 화제 '왜 이래?'

라임을 먹은 애견의 반응이 해외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난 7일 영국 매체 디지털스파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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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라임 먹은 개의 재밌는 반응'이라는 제목의 1분22초 길이 영상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복서 종인 '토퍼'는 해변 모래사장에서 새콤한 라임을 발견하고 이를 먹으려다가 신맛에 놀랐는지 갑자기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주인은 토퍼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재미있다는 듯 폭소를 터트렸다.

토퍼는 연신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라임을 먹었고, 계속 머리를 흔들어댔다.

이를 지켜보던 주인들은 연방 웃음을 터트리며 '세상에나, 왜 저래' '눈물이 나네' '저러는 것은 처음 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주인 클레어 무어는 이 영상을 가족, 친구들과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에 올렸다가 약 2달만에 조회수 64만건에 육박하며 주목을 받게 됐다고.

토퍼가 자주 흥분한다는 무어는 "새로운 장난감 같은 것이 생기면 흥분해서 저런다"며 "뼈나 공 같은 것들에도 저런 적이 있는데 저렇게 심하지는 않았었다"고 ABC뉴스에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귀엽고 너무 재밌는 개다' '난 동물 보호 운동가는 아니지만 이것이 얼마나 나쁜지는 알 수 있다' '왜 개한테 모래에 있는 것을 먹이나' '50명은 라임을 먹고 똑같은 경험을 했다' '웃기지만, 라임이나 모든 감귤류는 개와 고양이에게 해롭다' '개가 라임을 싫어하나' '저 개도, 당신 반응도 마음에 든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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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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