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트레이닝, 이용료는 선행 '훈훈'

입력 2013-06-11 11:41  


몸매는 물론 인생까지 바꿔주는 체육관이 미국에 있다고 최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포틀랜드에 위치한 체육관 '비스트빗내이션'은 멤버십 회원권이 전액 무료다.

관장 세르지오 존스는 "모든 것이 무료라서 당신은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며 "당신이 해야할 것은 이후에 3가지 선행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닝을 무료로 받는 대신 선행을 하라는 것.

지난 3월 문을 연 이 체육관은 2천500여명이 무료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틀랜드 주립대학 브랜든 스티븐스는 "이곳에 온 이후 난 하루종일 가능한 많은 선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포틀랜드가 그립다' '멋진 도시' '잘되길 바란다' '바로 이것이 세상에 필요한 것이다, 고맙다 세르지오'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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