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와 관련해 중국 국제문제 전문지인 환구시보는 중국이 워싱턴에 해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13일 논평기사를 통해 "미국은 그를 홍콩으로부터 인도받으려 하고 있다"면서 "미국정부가 급하게 스노든의 입을 막기 전에 중국도 워싱턴에 해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9대 인터넷 회사에 가입한 중국 고객은 1억명으로 추정된다"면서 "미국의 사욕 때문에 권익을 침해당한 최대 피해단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노든은 미국 국가안전국(NSA)과 연방수사국(FBI)이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야후 등 9대 인터넷 회사의 서버에 연결해 타국기관과 타국민들의 정보를 임의로 수집해왔다고 폭로한 바있다.
신문은 또 미국이 최근 수년간 중국 당국의 해킹을 거론하며 비난해온 것과 관련해 "미국이 스스로의 치부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게 스노든의 폭로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스노든은 12일 홍콩 영자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NSA가 2009년 이후 홍콩과 중국의 표적 수백건에 대해 해킹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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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13일 논평기사를 통해 "미국은 그를 홍콩으로부터 인도받으려 하고 있다"면서 "미국정부가 급하게 스노든의 입을 막기 전에 중국도 워싱턴에 해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9대 인터넷 회사에 가입한 중국 고객은 1억명으로 추정된다"면서 "미국의 사욕 때문에 권익을 침해당한 최대 피해단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노든은 미국 국가안전국(NSA)과 연방수사국(FBI)이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야후 등 9대 인터넷 회사의 서버에 연결해 타국기관과 타국민들의 정보를 임의로 수집해왔다고 폭로한 바있다.
신문은 또 미국이 최근 수년간 중국 당국의 해킹을 거론하며 비난해온 것과 관련해 "미국이 스스로의 치부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게 스노든의 폭로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스노든은 12일 홍콩 영자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NSA가 2009년 이후 홍콩과 중국의 표적 수백건에 대해 해킹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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