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스 USA는 품절녀…'알코올중독 가정에서 핀 꽃'

입력 2013-06-18 10:55  

새로운 미스USA가 탄생했다.

지난 16일 밤(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플래넷할리우드 호텔-카지노에서 열린 '2013 미스USA선발대회' 최종에서 미스 코네티컷인 현직 회계사 에린 브래디(25)가 왕관을 차지했다.

18일 미국 연예 매체 E온라인은 브래디에 관한 5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브래디는 미모뿐 아니라 지성까지 갖춘 재원이다.

미국 코네티컷주 사우스글래스톤베리 지역에서 현직 회계사로 재직 중인 브래디는 센트럴코네티컷주립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형사행정학을 부전공했다.

둘째, 요리도 잘한다고. 그녀는 '대회에 재능 부문이 있다면 직접 만든 토마토 소스에 칠면조 미트볼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셋째, 대회 중 자신이 알코올 중독 가정에서 자랐다고 밝힌 브래디는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넷째, 브래디는 토니 카파소와 이미 약혼한 품절녀로 오는 11월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다섯째, 하지만 같은 날 미국을 대표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출전해야 해서 브래디는 결혼식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

해외누리꾼들은 '그녀는 정말 안예쁘다' '그녀보다 예쁜 여자가 없다니 믿을 수 없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 후에 결혼해라'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김효희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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