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입과 똑같아"…낚시에 걸린 '괴물 물고기' 화제

[CBS노컷뉴스 이은경 인턴기자]

중국에서 한 낚시꾼이 잡은 괴물 물고기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왕은 중국 상하이에서 이 모씨가 낚시를 하다가 우연히 괴물처럼 생긴 괴상한 생김새의 물고기를 건져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모씨가 건져 올린 ‘괴물 물고기’는 검은색으로, 딱딱한 비닐과 함께 ‘악어’와 비슷한 사나운 입 모양을 하고 있다.

그는 “이 괴상한 물고기는 집 근처에 있는 저수지에서 잡은 것”이라며 “평소 낚시를 즐겨 하지만, 이렇게 생긴 물고기는 처음 본다”고 밝혔다.

또 “이 괴물 물고기를 봉지에 넣는 과정에서 함께 낚시 하던 친구의 손이 괴물 물고기 이빨에 물려 상처를 입었다”며 “대체 이 물고기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산업 전문가에 따르면 “괴물 물고기는 '레피소스테이다'로 지구상에 존재한지 1억 년 정도 되며, ‘활화석(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기도 한다"며 "일반적으로 관상용 물고기로 이용돼 왔다"고 밝혔다.

또 "이 물고기는 난폭한 성격으로 생태계를 위협하고, 독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 잡아먹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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