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격상 제안

입력 2013-06-27 11:07  

[베이징=CBS 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7일 해외판 칼럼을 통해 한중관계의 격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왕이웨이(王義?)교수는 '중한관계를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왕교수는 "중한관계의 최대장애는 양국간 관계보다 북한, 미국이란 외부요소이고 이것이 중한관계의 최대유감"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중한 관계가 제자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중미양국이 새로운 대국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인 것이 한국의 전략적 입장을 개선하는데 아주 유리하다"면서 "경제적으론 중국에 의존하면서 안전문제에선 미국에 의존하는 양다리 걸치기가 필요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한관계를 현재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에서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왕 교수는 1992년 수교이후 6년만인 1998년 협력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했고, 2003년에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 수립, 2008년 5월에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수립한 데 이어 이번 기회에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한간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관계 수립은 중한 양국인민의 복이며 한반도 평화 유지와 건설을 위해 필요할 뿐 아니라 시대발전을 위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왕 교수는 또 한중FTA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왕 교수는 "한중FTA 체결을 위한 조건이 기본적으로 성숙됐다"면서 "만약 중한양국이 먼저FTA를 체결하면 중한일 3국간 FTA도 빠른 시간안에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ms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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