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과 올봄 한때 중국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올 가을쯤부터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바이러스예방통제소 수웨룽(舒躍龍) 부소장이 전망했다.
수 부소장은 4일 중국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올 가을이나 겨울에 신종 H7N9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는가'란 물음에 "반드시 그럴 것으로 믿는다"며 "이 바이러스는 저절로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H7N9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채 여전히 조류들 사이에서 감염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응한 백신 연구개발과 기술력 비축이 시급하다"면서 "아직 전 세계적으로 H7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이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백신을 개발한다해도 미래 사람들의 몸에 맞을 지 여부도 분명하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백신연구 및 개발, 기술비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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