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국제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2년만에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무디스는 19일(한국시각) 뉴욕증시 폐장 뒤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2011년 8월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급증, 경기부진 등을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보도자료에서 "미국의 국가부채 수준이 등급전망 강등 당시 무디스가 제시했던 안정적 등급전망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2014년에는 GDP대비 부채 비율이 76%로 정점을 찍은 뒤 2018년에는 5%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안정적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정적자 역시 감소하고 있으며 향후 몇년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올해 4%로, 지난해 7%에서 하락했고 내년에 3.4%, 후년에 2.1% 전망된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무디스는 또 "경제성장 역시 완만하지만 내년 2.7%, 그 뒤 3년간 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다른 Aaa 등급의 국가들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재정지출 감축에 대한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그러나 "재정공고화 노력이 없다면 재정적자는 다시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등급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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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19일(한국시각) 뉴욕증시 폐장 뒤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2011년 8월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급증, 경기부진 등을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보도자료에서 "미국의 국가부채 수준이 등급전망 강등 당시 무디스가 제시했던 안정적 등급전망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2014년에는 GDP대비 부채 비율이 76%로 정점을 찍은 뒤 2018년에는 5%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안정적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정적자 역시 감소하고 있으며 향후 몇년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올해 4%로, 지난해 7%에서 하락했고 내년에 3.4%, 후년에 2.1% 전망된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무디스는 또 "경제성장 역시 완만하지만 내년 2.7%, 그 뒤 3년간 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다른 Aaa 등급의 국가들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재정지출 감축에 대한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그러나 "재정공고화 노력이 없다면 재정적자는 다시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등급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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