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대형마트에서 또 칼부림...'4명 부상'

입력 2013-07-22 18:26  

[CBS노컷뉴스 이은경 인턴기자]
중국 베이징 시내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또다시 ‘묻지마 칼부림’이 벌어져 4명이 부상당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왕은 22일 오전 11시 40분경 중국 베이징 마롄다오 까르푸 매장에서 왕 모씨로 알려진 한 남성이 칼을 휘둘러 주위에 있던 4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왕 모씨는 까르푸 매장 2층에서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으며,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안당국은 해당 까르푸 매장 입구를 봉쇄하고 관계자 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영아도 포함되어 있으며, 부상이 비교적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여성 한 명과 12세 남자 어린이, 24세 남성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베이징 시내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행인 두 명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렇듯 하루가 멀다 하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에 중국 시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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