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이은경 인턴기자] 한 여성이 자신이 추행당하는 장면을 직접 촬영한 뒤 인터넷에 공개했다.
지난 26일 신화망 등 중국 언론은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사는 여성이 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중 한 남성에게 30분 동안 성추행당했고, 그 장면을 자신이 직접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짧은 반바지를 입고 가방을 무릎 위에 놓은 여성이 앉아 있다. 그 옆에는 청바지를 입은 남성이 끊임없이 손가락으로 여성의 허벅지를 더듬는다.
여성은 “자리에 앉자 한 남성이 다른 자리에서 내 옆자리로 옮겨왔다”며 “남성의 손이 내 허벅지에 닿았지만 처음에는 그저 옆에서 졸고 있는 줄로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성의 행동이 반복되자 그의 손을 뿌리쳐도 보고 노려보기도 했지만 추행이 멈춰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여성은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는 척하면서 남성의 파렴치한 행위를 직접 촬영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여성은 버스에 내리기 전 운전기사를 향해 “이 남성이 나를 추행했다”라고 소리쳤고, 이에 기사는 남성의 팔을 붙잡았지만, 기사의 손이 느슨해진 틈을 타 뿌리치고 도주했다.
한편 성추행을 당한 여성은 “30분 이상 추행을 참아야 했다. 내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마라”라는 글과 함께 7분짜리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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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신화망 등 중국 언론은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사는 여성이 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중 한 남성에게 30분 동안 성추행당했고, 그 장면을 자신이 직접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짧은 반바지를 입고 가방을 무릎 위에 놓은 여성이 앉아 있다. 그 옆에는 청바지를 입은 남성이 끊임없이 손가락으로 여성의 허벅지를 더듬는다.
여성은 “자리에 앉자 한 남성이 다른 자리에서 내 옆자리로 옮겨왔다”며 “남성의 손이 내 허벅지에 닿았지만 처음에는 그저 옆에서 졸고 있는 줄로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성의 행동이 반복되자 그의 손을 뿌리쳐도 보고 노려보기도 했지만 추행이 멈춰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여성은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는 척하면서 남성의 파렴치한 행위를 직접 촬영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여성은 버스에 내리기 전 운전기사를 향해 “이 남성이 나를 추행했다”라고 소리쳤고, 이에 기사는 남성의 팔을 붙잡았지만, 기사의 손이 느슨해진 틈을 타 뿌리치고 도주했다.
한편 성추행을 당한 여성은 “30분 이상 추행을 참아야 했다. 내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마라”라는 글과 함께 7분짜리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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