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온라인이슈팀] 전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을 마비시킬 수 있는 초대형 태양폭풍이 지구로 돌진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지자기장 폭풍이 태양에서 지구로 향하는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나사는 "수십억 톤에 달하는 입자로 이뤄진 이 물질이 초당 570마일 속도로 지구를 향하고 있다"면서 "하루 이틀 내에 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태양폭풍은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위성통신과 전력망 등을 마비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
태양의 분출 물질은 평소에도 지구에 도달하나 보통 지구의 자기장이 이 물질들을 튕겨내 별 일이 생기진 않는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질량 방출은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전 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질량 방출 현상이 발생하면 대기 중에는 적·녹·청색 빛깔의 오로라가 나타나며 장관이 연출된다.
한편, 태양 폭풍은 올해 초 라디오 송수신을 방해한 바 있으며, 1989년에는 캐나다 퀘벡 지역에 정전사태를 일으킨 바 있다.
hksong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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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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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지자기장 폭풍이 태양에서 지구로 향하는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나사는 "수십억 톤에 달하는 입자로 이뤄진 이 물질이 초당 570마일 속도로 지구를 향하고 있다"면서 "하루 이틀 내에 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태양폭풍은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위성통신과 전력망 등을 마비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
태양의 분출 물질은 평소에도 지구에 도달하나 보통 지구의 자기장이 이 물질들을 튕겨내 별 일이 생기진 않는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질량 방출은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전 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질량 방출 현상이 발생하면 대기 중에는 적·녹·청색 빛깔의 오로라가 나타나며 장관이 연출된다.
한편, 태양 폭풍은 올해 초 라디오 송수신을 방해한 바 있으며, 1989년에는 캐나다 퀘벡 지역에 정전사태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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