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병에 빠진 펭귄…"난 내모습에 반했어"

입력 2013-08-26 17:57  

[CBS노컷뉴스 온라인이슈팀]
'공주병에 빠진 펭귄'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남극 네코항에서 목격된 일명 '나르시시즘' 펭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작가 앤서니 피어스가 촬영한 이 사진은 펭귄 한 마리가 물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펭귄은 물에 비친 자신에 모습에 도취한 듯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앤서니 피어스는 "사진속 펭귄은 보통의 다른 펭귄과는 달리 물웅덩이 근처에 서서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최소한 10분간 쳐다봤다"고 전했다. 보도 이후 국내에서는 누리꾼들이 '공주병에 빠진 펭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주병에 빠진 펭귄, 너무 귀엽다", "외모에 신경 쓰는 팽귄, 너무너무 귀여워요", "진짜 자기 모습에 반한 건가?", "공주병에 빠진 펭귄, 도대체 뭘 하고 있던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hksong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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