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가 청각장애인?'

입력 2013-08-29 09:22  

[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58)가 청각장애인이다?

최근 브루스의 해괴한 인터뷰 답변들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나선 브루스의 장녀 루머(25)가 '브루스의 청력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브루스의 전부인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 장녀로 태어난 루머가 '아빠를 너무 엄하게 대하지 말아달라'며 '아빠는 잘 못듣는다'고 변호에 나선 것.

루머는 "난 때로 그가 잘 듣지 못해서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한다"며 "오래전에 다이하드 촬영 중 귀 옆에서 총을 쏴서 청력이 일부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귀가 잘 안들리는 브루스가 리포터의 질문을 알아들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변호한 루머는 "나와 내 여동생들이 함께 있고 아빠가 저녁 식탁에 있으면 우리는 패션이나 그런 것들 이야기를 한다"며 "불쌍한 아빠"라고 말했다.

브루스는 최근 새 영화 홍보 인터뷰 중 '어디서 한 촬영이 가장 좋았느냐'는 질문에 "이스탄불"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이스탄불 촬영신은 없었다고.

해외누리꾼들은 '그는 못알아듣는 척 하는 것 같다' '브루스, 이제 기적의 귀에 투자할 때인 것 같다, 그러면 기자회견 중 이상한 답변은 그만할 수 있다'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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