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잔잔한 태평양에서 노를 젓는 모든 카야커(kayaker)는 고래를 멀리서나마 보기를 원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두 카야커는 눈 앞에서 30톤이 넘는 혹등고래와 마주치는 행운을 잡았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해양생물학자인 지안카를로 토매는 친구인 카렌 해치와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만에서 카약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혹등고래가 물 속 깊은 곳으로부터 그들 앞으로 솟구쳐 올랐다. 고래와의 거리는 팔을 뻗으면 닿을 정도였다.
그들은 자연의 가장 인상적인 광경을 보는 행운을 얻고도, 길이 12m의 고래가 굉음을 내며 물속으로 들어갈 때 생기는 거대한 물보라에 빨려들지 않았다.
36톤의 고래는 해치의 카약에서 불과 1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면 위로 올라왔지만 그녀는 물 한 방울도 맞지 않았다.
토매는 “혹등고래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동물 중 하나라서 그 장면은 아주 우아했다. 혹등고래는 호기심이 많고 장난하기 좋아하는 동물이며, 카약인이나 보트타는 사람에게 아주 우호적이다”고 말했다.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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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두 카야커는 눈 앞에서 30톤이 넘는 혹등고래와 마주치는 행운을 잡았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해양생물학자인 지안카를로 토매는 친구인 카렌 해치와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만에서 카약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혹등고래가 물 속 깊은 곳으로부터 그들 앞으로 솟구쳐 올랐다. 고래와의 거리는 팔을 뻗으면 닿을 정도였다.
그들은 자연의 가장 인상적인 광경을 보는 행운을 얻고도, 길이 12m의 고래가 굉음을 내며 물속으로 들어갈 때 생기는 거대한 물보라에 빨려들지 않았다.
36톤의 고래는 해치의 카약에서 불과 1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면 위로 올라왔지만 그녀는 물 한 방울도 맞지 않았다.
토매는 “혹등고래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동물 중 하나라서 그 장면은 아주 우아했다. 혹등고래는 호기심이 많고 장난하기 좋아하는 동물이며, 카약인이나 보트타는 사람에게 아주 우호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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