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톤 넘는 혹등고래와 카야커의 절묘한 만남

입력 2013-08-30 18:00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잔잔한 태평양에서 노를 젓는 모든 카야커(kayaker)는 고래를 멀리서나마 보기를 원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두 카야커는 눈 앞에서 30톤이 넘는 혹등고래와 마주치는 행운을 잡았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해양생물학자인 지안카를로 토매는 친구인 카렌 해치와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만에서 카약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혹등고래가 물 속 깊은 곳으로부터 그들 앞으로 솟구쳐 올랐다. 고래와의 거리는 팔을 뻗으면 닿을 정도였다.

그들은 자연의 가장 인상적인 광경을 보는 행운을 얻고도, 길이 12m의 고래가 굉음을 내며 물속으로 들어갈 때 생기는 거대한 물보라에 빨려들지 않았다.

36톤의 고래는 해치의 카약에서 불과 1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면 위로 올라왔지만 그녀는 물 한 방울도 맞지 않았다.

토매는 “혹등고래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동물 중 하나라서 그 장면은 아주 우아했다. 혹등고래는 호기심이 많고 장난하기 좋아하는 동물이며, 카약인이나 보트타는 사람에게 아주 우호적이다”고 말했다.
cbs2000@cbs.co.kr

[인기기사]

미국서 10대 늑대 공격받고도 생존
중국 미녀 다이빙 스타 궈징징, 득남
스트립 댄서 가슴에 붙은 불로 '화재 경보' …대피 소동
“당뇨환자 곁엔 훈련된 애완견을…”
‘그럴싸한 반값 할인 판매 행사’ 테스코에 47만 달러 벌금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웹] [노컷뉴스 정론직필, 창간 10주년] [뉴스 속 속사정, 'Why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