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미국 워싱턴 D.C. 해군사령부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애린 알렉시스가 심각한 정신질환 증세를 보여왔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한국시각) 보도했다.
CNN 등에 따르면 알렉시스는 지난달 로드 아일랜드 뉴포트 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투숙하고 있는 호텔 옆방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말을 건다며 신고했다.
알렉시스는 이어 "이들은 전자레인지를 통해 나에게 진동파를 보내고 있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뉴포트 시 경찰은 알렉시스가 거주하고 있는 텍사스 주 포트워스 경찰에 그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해군 병사였던 알렉시스는 군 복무중 8건의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004~2010년 사이 직장 동료의 자동차 바퀴에 총을 쏘는 등 3건의 총기관련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알렉시스는 또 자신의 정신질환과 관련해 군 보훈병원과 상담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지난 2001년 9.11테러 현장 수습 자원봉사를 갔다온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그가 횡설수설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한 적이 없었다"며 "만약 그가 정말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지킬과 하이드'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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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에 따르면 알렉시스는 지난달 로드 아일랜드 뉴포트 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투숙하고 있는 호텔 옆방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말을 건다며 신고했다.
알렉시스는 이어 "이들은 전자레인지를 통해 나에게 진동파를 보내고 있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뉴포트 시 경찰은 알렉시스가 거주하고 있는 텍사스 주 포트워스 경찰에 그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해군 병사였던 알렉시스는 군 복무중 8건의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004~2010년 사이 직장 동료의 자동차 바퀴에 총을 쏘는 등 3건의 총기관련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알렉시스는 또 자신의 정신질환과 관련해 군 보훈병원과 상담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지난 2001년 9.11테러 현장 수습 자원봉사를 갔다온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그가 횡설수설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한 적이 없었다"며 "만약 그가 정말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지킬과 하이드'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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