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 도입 추진

입력 2013-01-15 15:14  

사회적 거래소 설립, 달러선물 야간시장 개설

한국거래소는 15일 사회적거래소 설립, 미국 달러선물 야간시장 개설 등을 골자로 하는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0년까지 `금융강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글로벌 선진거래소'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미래성장동력 육성과 국제경쟁우위 선점,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을 위해 15개 전략과제와 70개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발전 전략으로는 증시의 안정적 성장기반 확충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세계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증권시장의 거래가 위축되고 대ㆍ중소기업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 대응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방안으로는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 도입ㆍ시장안정화 장치 등제도개선 ▲창업초기 중소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KONEX) 설립 등이 제시됐다.

두번째로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과 파생상품시장의 균형 발전을 위해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도입과 금현물ㆍ탄소배출권거래시장 개설을 추진키로했다.

전략기획부 안상환 부장은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와 연계해 미국 달러선물 야간시장도 개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동성지수선물과 주가지수옵션 장기결제월물, 초장기 국채선물, 석유선물 등 신상품 도입도 검토된다.

동남아, 중앙아 등지의 신흥국에 한국형 증시 인프라를 수출하는 사업도 주요사업계획으로 설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우즈벡, 벨라루스 등 신흥국의 증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상국가도 동남아 중심에서 벗어나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공익 목적의 사회적 기업을 상장시켜 투명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는사회적 거래소 설립과 청년인턴ㆍ여성ㆍ지방인재 채용 확대, 국민행복재단 출연 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기업의 자금조달이란 자본시장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금융영토를 넓혀명실상부한 글로벌 거래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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