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8일 작년말 대선 이후 안정을 찾았던 정치인 테마주 중 특정 정치인의 테마주 8개가 다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거래소는 "일반 투자자들의 매수를 유인해 특정 테마주 시세를 끌어올린 계좌들이 발견됐다"며 "주가급등 후 급락의 우려가 큰 만큼 투자자 피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8개 테마주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S, M사, 코스닥 상장사인 O, D, S, H, A,W사 등으로, 이중 6개 종목은 작년에도 불공정거래혐의가 적발된 적이 있다고 거래소 측은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요 테마주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비중은 69.5%로 시장 평균을크게 웃돌고 있어 단타 매매 위주의 매매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테마주는 지난해 가장 큰 주가 상승 '재료'였던 대선이 끝난 이후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소폭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왔다.
그러나 최근 테마주 관련 루머가 확산하면서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 17일 코스피가 1% 하락할 때 주요 테마주는 50% 올랐다. 같은 날 테마주매수에 참여한 투자자 수도 연초와 비교해 196% 늘어나는 등 투기적 거래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15일과 16일에도 코스피가 이틀 연속 1% 떨어진 데 비해 테마주는 각각 43%, 62% 상승했다.
이른바 '테마주 작전 세력'은 투자자를 현혹하기 위해 주가 급등 초기에 허수성호가를 불러 상한가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최근 상한가 굳히기, 단주매매,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증권방송 등을 이용한 작전 등 테마주 불공정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거래소 이승범 시장감시1팀장은 "합리적 근거에 따르지 않은 루머가 만연한 종목은 '작전주'일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은 정보출처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소문에 의한 매매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faith@yna.co.kr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거래소는 "일반 투자자들의 매수를 유인해 특정 테마주 시세를 끌어올린 계좌들이 발견됐다"며 "주가급등 후 급락의 우려가 큰 만큼 투자자 피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8개 테마주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S, M사, 코스닥 상장사인 O, D, S, H, A,W사 등으로, 이중 6개 종목은 작년에도 불공정거래혐의가 적발된 적이 있다고 거래소 측은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요 테마주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비중은 69.5%로 시장 평균을크게 웃돌고 있어 단타 매매 위주의 매매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테마주는 지난해 가장 큰 주가 상승 '재료'였던 대선이 끝난 이후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소폭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왔다.
그러나 최근 테마주 관련 루머가 확산하면서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 17일 코스피가 1% 하락할 때 주요 테마주는 50% 올랐다. 같은 날 테마주매수에 참여한 투자자 수도 연초와 비교해 196% 늘어나는 등 투기적 거래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15일과 16일에도 코스피가 이틀 연속 1% 떨어진 데 비해 테마주는 각각 43%, 62% 상승했다.
이른바 '테마주 작전 세력'은 투자자를 현혹하기 위해 주가 급등 초기에 허수성호가를 불러 상한가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최근 상한가 굳히기, 단주매매,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증권방송 등을 이용한 작전 등 테마주 불공정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거래소 이승범 시장감시1팀장은 "합리적 근거에 따르지 않은 루머가 만연한 종목은 '작전주'일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은 정보출처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소문에 의한 매매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faith@yna.co.kr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