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대…보합권서 등락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30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7포인트(0.12%) 상승한 1,958.

3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6포인트(0.30%) 오른 1,961.92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이 점차 줄었다.

코스피는 전날 7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해 16.25포인트(0.84%) 오른 1,955.96으로 마감했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자동차주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LG화학[051910] 등이큰 폭으로 내리면서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어제 코스피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오늘은 상승세가둔화하고 있다"면서 "어제 많이 올랐던 자동차주 등을 중심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3억원, 기관은 19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3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전체적으로 15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1.60%)과 전기전자(0.91%), 기계(0.89%), 의약품(0.81%) 등이올랐고 전기가스(-2.99%)와 화학(-0.69%), 운송장비(-0.56%), 철강금속(-0.40%)은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에 이어 0.78% 상승하며 142만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000660]도 1.45% 올랐다.

반면, 전날 대폭 상승했던 현대차[005380](-1.45%)와 기아차[000270](-1.75%),현대모비스[012330](-1.47%) 등 자동차주들이 일제히 내렸고 작년 4분기 실적 실망감에 LG화학도 3.04%나 하락했다.

아울러 한국전력[015760]이 연내 전기료 추가 인상 계획이 없다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의 발언에 3.85%나 내린 채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83포인트(0.16%) 하락한 504.52를 나타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