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감사받는 기업 4년만에 2만곳 넘어

입력 2013-02-07 06:00  

자산 증가 등으로 회계법인을 비롯한 외부기관의 감사를 받는 기업이 4년만에 2만곳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외부감사대상 기업은 2만72곳으로 전년보다 496곳 늘었다.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2008년 2만258곳에서 2009년 1만7천209곳으로 급감했다가증가세로 돌아서 2010년 1만8천598곳, 2011년 1만9천575곳에 이어 작년 2만곳을 웃돌았다.

자산 증가 등으로 2천552곳이 신규로 대상에 들어갔고 외형기준 미달 1천195곳과 영업활동 중단 456곳 등 2천56곳이 빠졌다. 상장사 중에는 13곳이 줄었고 비상장사는 509곳이 늘었다.

자산규모별로 100억∼500억원 64.6%, 500억∼1천억원 13.0%, 1천억∼5천억원 12.0%였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는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요건을 갖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가 의무화돼 있다.

대상은 ▲자산총액 100억원 이상 ▲자산총액 70억원 이상이고 부채총액 70억원이상 또는 종업원 수 300명 이상 ▲주권상장법인 또는 주권상장 예정법인 등이다.

외부감사대상 기업 중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한 회사는 67.4%, 변경한 곳은21.8%, 신규 선임한 곳은 10.8%였다. 상장사는 3년 연속 동일 감사인을 선임하게 돼있어 계속 선임 비중이 높다.

증권선물위원회가 공정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감사인을 강제로 지정한 곳은 258곳으로 전체 외부감사대상의 1.3%이다. 총 69개 회계법인이 감사인으로 지정됐으며 이중 삼일[032280](65곳), 삼정(32곳), 안진(30곳), 한영(12곳) 등 4대 회계법인 비중이 53.9%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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