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본토주식 투자 ETF 수익률 11.49%로 최고
올해 들어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보이면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원유, 구리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자재 ETF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ETF는 'KINDEX중국 본토 CSI300'으로 지난 8일 현재 수익률이 11.49%다.
이 ETF는 내국인이 위안화로 거래하는 주식인 중국 A주에 투자한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타고 'TIGER S&P500 선물(H)'과 'TIGER 나스닥100'도 각각 7.00%, 5.8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KODEX Japan'은 5.70%, 'KODEX 브라질'은 3.83%의 수익을 올렸다. 'TIGER 라틴'도 4.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ETF가 이같이 좋은 수익률을 보이는 것은 세계 주요국들의 주가지수가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증시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크게뛰었다.
올해 들어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10.03% 상승했고 상하이종합지수도 7.20% 올랐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펼친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7.29% 상승했다.
미국 증시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6.78%, 6.42%올랐고 나스닥지수는 5.7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아르헨티나(14.91%), 칠레(5.95%), 페루(5.51%), 멕시코(3.05%) 등 남미증시도 오름세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31% 하락하며 세계 증시와 반대되는 약세를 보였다.
연초 이후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구리ㆍ원유ㆍ콩 등에 투자하는 ETF도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원자재 ETF 중에서는 'TIGER 구리실물'의 수익률이 5.46%로 가장 높았다. 'TIGER 원유선물(H)'이 4.9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KODEX 콩선물(H)'(4.27%), 'KODEX 구리선물(H)'(3.80%), 'KODEX 은선물(H)'(3.
80%)도 양호한 수익을 올렸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크게 뛴 것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세계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조선업에 투자하는 ETF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아리랑 조선운송', 'TIGER 조선운송', 'KODEX 조선' 모두 마이너스 7%대로 수익률이 부진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해 들어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보이면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원유, 구리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자재 ETF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ETF는 'KINDEX중국 본토 CSI300'으로 지난 8일 현재 수익률이 11.49%다.
이 ETF는 내국인이 위안화로 거래하는 주식인 중국 A주에 투자한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타고 'TIGER S&P500 선물(H)'과 'TIGER 나스닥100'도 각각 7.00%, 5.8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KODEX Japan'은 5.70%, 'KODEX 브라질'은 3.83%의 수익을 올렸다. 'TIGER 라틴'도 4.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ETF가 이같이 좋은 수익률을 보이는 것은 세계 주요국들의 주가지수가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증시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크게뛰었다.
올해 들어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10.03% 상승했고 상하이종합지수도 7.20% 올랐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펼친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7.29% 상승했다.
미국 증시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6.78%, 6.42%올랐고 나스닥지수는 5.7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아르헨티나(14.91%), 칠레(5.95%), 페루(5.51%), 멕시코(3.05%) 등 남미증시도 오름세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31% 하락하며 세계 증시와 반대되는 약세를 보였다.
연초 이후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구리ㆍ원유ㆍ콩 등에 투자하는 ETF도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원자재 ETF 중에서는 'TIGER 구리실물'의 수익률이 5.46%로 가장 높았다. 'TIGER 원유선물(H)'이 4.9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KODEX 콩선물(H)'(4.27%), 'KODEX 구리선물(H)'(3.80%), 'KODEX 은선물(H)'(3.
80%)도 양호한 수익을 올렸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크게 뛴 것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세계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조선업에 투자하는 ETF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아리랑 조선운송', 'TIGER 조선운송', 'KODEX 조선' 모두 마이너스 7%대로 수익률이 부진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