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NHN 회사분할에 긍정적 평가>

입력 2013-03-11 08:18  

NHN[035420]이 게임사업 분할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11일 이어졌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인터넷ㆍ게임사업 분할 성공의 관건은 모바일부문 성장에 있는데 두 사업부 모두 모바일 부문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NHN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32만3천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렸다.

박 연구원은 "한게임은 기존의 게임 배급 위주에서 이제는 자체 개발게임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개발사로 변신할 계획"이라며 "분할 과정에서 한게임에 배정된 순현금은 사업 확장을 위한 게임개발사 인수 등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부문에 대해서는 '라인'이 지난 1월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후에도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고 일본, 태국, 대만 등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봤다.

HMC투자증권은 NHN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NHN은 한게임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한게임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한다고 지난8일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네이버주식회사(가칭)다.

두 회사는 주주총회와 매매거래정지를 거쳐 올해 8월 29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네이버 대 한게임의 주식 분할 비율은 0.68 대 0.31이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NHN 종목 투자자는 분할 재상장 후 네이버와 한게임 주식을 모두 보유하게 되므로 두 회사의 합산 시가총액에 주목해야 한다"며 "분할된 한게임의 가치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네이버의 가치는 크게 올라 양사의합산 시총은 현재 NHN 시총보다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회사 분할을 통해 네이버에는 '라인'의 가치가 온전히 반영될 수있을 것이고 한게임은 웹보드 게임 중심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적극적으로 사업 구조를 변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NHN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게임은 라인 캐릭터 활용, 자체 게임 개발, 웹보드 게임의 적극적 해외 진출 의사 등을 밝혔다"며 "한게임이 NHN과 분리됨에 따라라인과 경쟁 플랫폼인 '카카오톡', '위챗' 등에 진출하기 쉬워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라고 지적했다.

KTB투자증권은 NHN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각각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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