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기준금리 동결에도 금리 보합세

입력 2013-03-14 16:1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채권 금리가 상승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 회복이 여전히 더디므로 금통위가 다음 달 이후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밖에없다고 채권 투자자들이 기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시장에서 관례적으로 통용되는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 포인트 상승한 연 2.62%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2.72%, 10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연2.95%로 집계됐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연 3.18%로 변동이 없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연 2.61%, 연 2.62%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도 전 거래일에서 변동 없이각각 연 2.81%, 연 2.87%를 나타냈다.

박혁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로만 보면 이번 달에 기준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 때문에 채권 금리가 내려갔던 것이 되돌아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서 "이는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행보다 시장 투자자들이 경기를 훨씬 안 좋게 보고 있다"면서 "이런 심리에다가 새 정부가 자리를 잡으면 한국은행과 공조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기대감 때문에 채권 금리에 별다른 조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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