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채권시장 수급 호조…低수익률 유지될 것"

입력 2013-03-16 14:29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채권시장의 수급 호조가이어지며 당분간 채권수익률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들어 즉시연금 가입이 크게 늘었고 채권형펀드,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상품의 판매가 늘어 보험, 증권, 자산운용사의 채권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채권공급량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아 수요 우위의 수급상황이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현재 16만 계약(약 16조원)에 이르는 국채선물순매수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월부터 최근까지는 9조원에 이르는 현물채권을 순매수하고 있다"며 "외국인도 채권의 수요우위를 심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는 국내 투자자가 금리 상승을 예상하더라도 보유채권을 팔거나 매도 헤지의 비중을 확대하기 쉽지 않다"며 "울며 겨자 먹기로라도 일정부분채권매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은 풍부한 대기 매수세로 현재의 낮은 채권수익률이 유지될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를 저점으로 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하지만 최소한 이번달까지 의미 있는 채권 금리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 투자자는 금리 인하 기대를 이용한 매매거래가 바람직하고매월 투자금액이 발생하는 장기투자자는 채권투자를 계속 미루기보다 자금 유입분을일정부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다음 주 채권 금리는 국고채 3년물 2.57∼2.65%, 국고채 5년물2.67∼2.75%, 국고채 10년물 2.88∼2.97%의 범위에서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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