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스타뱅크, 전자어음 온라인 중개사업 추진

"중소기업 자금조달 더 쉬워질 것"

전자어음 발행·관리 기술지원 기업인 스타뱅크가 코스콤과 함께 전자어음 온라인 중개사업을 추진한다.

코스콤은 2일 전자어음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뱅크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정보제공기관 등과 협력해 전자어음 온라인 중개 시스템을 구축하고,일반인을 포함한 시장 참여자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전자어음 온라인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들이 운영자금을 낮은이자에 무담보 신용으로 조달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안전성이 확보된 전자어음을새로운 투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종이어음의 대체 수단으로 2005년 도입된 전자어음 시장 규모는 확대일로를 걸어왔다.

지난달 5일 관련 법률의 개정안 통과로 전자어음 발행과 유통량은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정안은 전자어음의 분할 배서를 허용하고 발행 범위를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그간 제2금융권과 사채시장이 전자어음 할인을 기피해 과다한 할인율이적용된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코스콤은 "전자어음 할인 유통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중소기업들이 운영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온라인 중개시장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