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횡보…外人ㆍ기관 순매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11%) 상승한 1.998,1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04%) 상승한 1,996.81로 출발해 장 초반 2,001.78로 올라서고 나서 2,000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미국과 중국에서 기대 이하의 경제지표가 나온 것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의 3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는 51.3으로 예상치 55.0보다 낮았다.

이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미국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전날 밤 하락으로장을 마치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실적 시즌을 맞아 상장사 이익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는 점도 관망세 확대에영향을 주고 있다.

이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7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5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2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3억원 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 중에서는 의료정밀(2.77%), 음식료품(1.44%), 통신업(0.83%), 전기가스업(0.90%)이 상승했고, 건설업(-2.13%), 은행(-.137%), 증권(-1.13%), 화학(-0.90%)은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6% 상승한 152만8천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은각각 0.49%, 0.36%, 1.12%, 1.10%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은각각 0.68%, 0.31%, 0.52%, 1.87%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0.60%) 상승한 557.2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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