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조선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올해도 어려울 전망이라며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상화 연구원은 "조선업체들이 2009년 이전 수주한 고가 선박의 매출이 완료됐다"며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향후 실적의 방향성인데, 올해까지는개선이 힘들어 보인다"며 "신조선가가 반등하지 않은 데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042660]을 제외한 조선사들의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중공업[00954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4천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영업이익 또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 실적은 올해 수주 성적에 따라 갈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2년 연속 15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고, 부실을 털어내 내년에는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조선업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려면 대형 3사의 조선해양부문 수주가 150억달러를 넘어서야 한다"며 당분간 주가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상화 연구원은 "조선업체들이 2009년 이전 수주한 고가 선박의 매출이 완료됐다"며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향후 실적의 방향성인데, 올해까지는개선이 힘들어 보인다"며 "신조선가가 반등하지 않은 데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042660]을 제외한 조선사들의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중공업[00954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4천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영업이익 또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 실적은 올해 수주 성적에 따라 갈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2년 연속 15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고, 부실을 털어내 내년에는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조선업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려면 대형 3사의 조선해양부문 수주가 150억달러를 넘어서야 한다"며 당분간 주가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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